정부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한 ‘제보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8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엄정한 선거 중립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안에 제보센터 등을 설치해 각종 선거중립 위반 행위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철저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과제’ 자료를 여야 4당 후보에 전달한 만큼 앞으로 정치권의 자료 요구에 신중하게 대응하고, 부처별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출현과 위중증 환자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방역관리에 내각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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