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이병하)가 주관하는 '제7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5일, 9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 1799명, 품새644명 등 총 2443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는 임원, 선수, 지도자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대회가 진행됐으며, 단 한명의 의심환자 없이 치러진 모범적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 활동을 펼쳐 태권도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병하 전북태권도협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의심환자가 단 한명도 없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건 임원들 덕분"이라며 "약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전북태권도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의 협력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태권도인의 뜻을 담아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보다 권위있고 위상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태권도협회는 무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칭)' 건립을 위한 대선공약 채택 결의대회 및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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