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26일 ‘2021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해커톤 경진대회(지능형 곤충 사육 데이터, 복지 분야 콜센터 상담 데이터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2달 간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2021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해커톤 경진대회’를 운영했다.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구축 및 개방하여 국가·사회 전반 및 전 산업에 지능화 혁신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 중인 사업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2개 공모분야에서 총 34건을 접수하였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경진대회 설명회 및 데이터 전시관을 운영하며 예선(서류평가) 및 본선(발표평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능형 곤충 사육 데이터 부문에서는 배지환씨의 ‘컨테이너와 ICT 기술을 활용한 동애등에 스마트팜’이, 복지 분야 콜센터 상담 데이터 부문에서는 신예림 외 2명의 ‘마음아! 내 마음을 지켜줘~’가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부문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으로 총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테크노파크는 각 분문별 대상 1팀에 3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 200만 원, 우수상 2팀 50만 원 등 총 10팀에게 1,2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능형 곤충 사육 데이터 부문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 푸디웜㈜ 김태훈 대표는 “미래 식량, 탄소 중립, 바이오 신소재 등 미래 농업의 핵심인 곤충의 생육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한 해커톤 대회가 성료됐고, 곤충 산업에 관심이 확대됐다”고 기대했고, 복지 분야 음성데이터 부분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 전라북도 신형삼 도로교통팀장은 “본 행사가 작은 시작이 되어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콜상담 데이터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교통 약자의 편익을 제공하고, 타 복지시설의 콜상담 데이터와 함께 전 복지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으로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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