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유해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수질개선 등을 통해 청정전북을 실현하고 도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5일 대기질을 비롯해 수질과 1인당 도시림 면적 등 도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생활환경이 타 지역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해 도민의 건강 보호에 나서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해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 저감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5년 대비 2020년엔 미세먼지가 34%(50→33㎍/㎥), 초미세먼지가 43%(35→20㎍/㎥)로 개선됐다. 도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동안 6개분야 30개 사업에 1조3173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불법폐기물 최소화와 유해환경개선, 환경오염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도와 시군, 환경공단 등 유관기관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산업·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민원발생 우려지역 등 752개소를 전수조사한 결과 방치된 불법폐기물 22개소, 937톤을 적발·조치함으로써 불법 폐기물 근절에 적극 대응했다.

장점마을 사태 이후 도 환경정책방향을 사전예방관리로 전환하고 전국 최초로 폐기물처리업 등 환경오염 우려사업장에 대해 도-시군-전문가 협업을 통한 환경조사를 추진해 오염원·오염물질을 진단하고 저감방안 마련 및 개선 등 유해환경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국 최초 만경강 살리기 협약을 통해 유량 확보와 수질개선에도 기여했다.

지난 8월 환경부와 전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만경강 유역 4개 시·군(전주, 익산, 김제, 완주) 등 8개 기관·단체가 전국 최초 강 살리기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만경강 유량을 6배(9→52만톤/일) 확보해 수질 및 수생태계 문제 해결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산림휴양·치유 힐링기반 국책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산림이 주는 무형의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새만금수목원 등 국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숲을 활용한 치유, 건강, 웰빙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