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9조원 규모의 전북도 금고를 놓고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또 다시 맞붙게 됐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24일까지 진행된 전라북도 금고 지정 신청 결과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두 곳이 신청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안서를 제출한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은 오는 30일 도 금고 심의위원회 평가결과에 따라 1순위는 제1금고(일반회계)를, 2순위는 제2금고(특별회계·기금)를 관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 초 발표된다.

이번에 지정되는 금고는 2022년 1월 1일~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도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전북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관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한다. 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제안서와 금융감독원 등 관련기관 공시자료 등을 비교해 항목별로 심의·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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