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경북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업체 선정이 또 다시 무산되면서 수의계약 형태로 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감한 '전주~김천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선정 입찰에서 1개업체만 단독으로 나서 최종 유찰됐다.

공단은 '전주~김천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달 공단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공고했지만 응찰에 나서는 업체가 한곳도 없었다.

공단은 지난 12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22일 오전 9시~23일 오후 4시까지 전자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1개업체가 단독 접수하며 또 다시 유찰됐다.

이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이 2번 연속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형태로 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

공단 관계자는 "단독입찰 업체와 수의계약 진행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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