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현대모터클럽과 함께 지난 20일 장수잔디구장 옆 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자동차 극장을 무료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자동차 총 60여대, 약 15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농산촌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자동차 극장이라는 색다른 문화를 제공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은 2015년부터 자동차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로 많은 군민들이 영화관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는데, 장수군을 직접 찾아 이렇게 안전한 자동차 극장을 만들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수군은 군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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