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의 국가예산 확보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가 어느 정도 판가름되는 국회 예결위 소위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진안군의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 군수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 군수는 이달 들어서 벌써 지난 11일에 이어 22일까지 2회에 걸쳐 국회를 방문해 막바지 국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 당위성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22일에는 전춘성 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최강욱·맹성규·김한정 의원 등 예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차례로 면담하면서, 국비 증액이 필요한 곤충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과 특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구축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에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59개 부처, 604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한 상황이다.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관문 격인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 예비 심사를 거친 사업별 예산의 증감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

전춘성 군수는 “다음달 2일까지가 예산안 법정 처리 시안인 만큼 긴박하게 진안과 서울을 오가고 있다”며 “올 연말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있고, 선거 이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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