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외국인 등 선원 인권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23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군산시 수협 등 관계기관과 군산지역 외국인 선원 고용주, 해·수산 종사 외국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했다.

이날 오후 2시 군산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군산해경은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 침해, 임금 체불 등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외국인 어선원의 근로실태를 조사했다.

또 선주인 고용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 예방 교육과 당부 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수산 노동자들이 군산지역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권 침해 행위를 통한 부당한 대우를 차단하겠다”라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외국인의 인권 보호와 범죄 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외국인 선원 근로실태 조사와 외국인 선원 피해와 관련한 예방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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