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끌고 있는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 평가가 역대 최고치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시는 지난달 시민 정책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81.1%가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익산시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월 25일부터 익산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 인구에 비례한 조사표본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32%이다.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 사업 11건에 대해 진행된 이번 시민 정책만족도 조사는 모든 사업에서 긍정 평가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코로나 19 위기 속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발행’ 시책은 93.2%의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줬다.

이어서 수변도시 조성 등 지역발전 시책(89.5%)과 악취와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녹색도시 시책(87.0%),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 등 먹거리 선순환 시책(85.1%)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익산시 정책들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공무원 친절도(74.7%)와 공무원 적극행정 실천 (69.0%)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긍정평가를 보여, 향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 국면에서 시가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시민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다양한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이 만족하고 더욱 발전하는 익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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