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김장철을 맞아 도민들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식재료 제조업소·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방역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재료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 등 총 112곳이다. 기간은 22일부터 30일까지다.

도는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점검반은 위생점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점검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상항은 ▲유통기한 경과 및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제조·가공기준 기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젓갈, 고춧가루, 배추, 무, 고추, 생식용 굴 등 김장용 식재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도 검사할 예정이다.

도는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고의적인 불법 행위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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