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인 드론산업을 전북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전주9)은 지난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전문가들과 함께 활성화 방안 마련을 모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국주 의원은 “지난 2016년 704억원에서 2021년 4700억원 이상으로 7배 성장한 국내 드론시장 성장세에 정부도 2028년까지 드론 제작분야에 4조 2000억원, 활용분야에 16조 9000억원 등 약 2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드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캠틱종합기술원의 이범수 부장은 전북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해 ‘드론축구를 비롯한 드론컨텐츠산업과 에너지 자립형 버티포트, 전북형 드론관제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이 부장은 “국내 드론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특히 드론 활용시장은 제작시장의 4배로 예상된다”며 “이에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드론관제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지자체 중 전북만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 없을 정도로 드론육성 정책이 미흡하다”며 “드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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