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안으로 떠나는 지질탐사 여행’ 영문 무인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군은 그동안 부안의 지질·문화·생태자원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여행, 협력마을 페퍼라이트 시리얼바 만들기, 부안으로 떠나는 지질탐사 여행 무인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프로그램 대부분이 국내 탐방객을 대상으로 개발·운영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군은 글로벌 해외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기존의 국문 무인해설 기기에서 언어를 추가해 영문 무인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영문 무인해설 프로그램은 특수 제작된 리플릿과 음성해설기기로 구성돼 있어 채석강과 적벽강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지질구조, 생태, 문화 그리고 먹거리, 볼거리 등을 영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비해 중국어와 일본어 등 추가 무인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들이 어렵지 않게 부안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문 무인해설 프로그램은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jwcgeopark.kr) 및 지질공원 인스타그램(geopark.jeonbuk_west_coast)에 적극 홍보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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