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이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부터 17년 간 총 220건 33억 7,884만원을 기부하며 전북지역 소외이웃 돕기에 앞장서 왔으며, 직원 및 가족들도 이 같은 회사 정책에 적극 부응해 매년 연인원 1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각종 나눔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는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나눔 문화와 저변인구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온 1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비롯한 7개 단체가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그동안 전북지역 미래 꿈나무인 아동•청소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 발자국 안전표지 사업을 전개한 것을 비롯해 ‘어린이가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 프로젝트를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노인들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들도 병행해오고 있다.

또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 관내 4개 농촌마을과 직원들을 잇는 ‘1사4촌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농번기 일손 돕기, 농촌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행복빨래방 운영 등 사업을 전개 중이며, 2001년부터 최근까지 연인원 6천 명이 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자동차기업 특성을 살려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회사와 직원이 힘을 합쳐 나눔 활동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전 세계적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저희 전주공장 생산제품 수소상용차를 통해 친환경차 보급에도 앞장섬으로써 현재 인류가 당면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각 권역 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전라/충청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8일 대전도시철도공사 특설행사장에서 실시됐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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