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과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 9월25일보다 22명 많은 329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한 조기에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라”며 “병상확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외국의 경우를 봐도 일상회복의 길은 순탄치 않다고 언급하고 “숱한 고비를 헤쳐온 것처럼 단계적 일상회복도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도 불안해하지 말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접종 참여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므로 의료 인력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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