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가 정성스레 반찬을 만들어 이웃의 겨울나기를 든든히 지켰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이산모자원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관내 홀로 노인 등 저소득층 150여 세대에 돼지불고기와 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돼지고기 50kg를 이름을 밝히지 않는 후원자가 선뜻 기부해줘 반찬이 더욱 풍성해졌다.

천경욱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취약계층에게 하루를 힘차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좋은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72년 창립된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현재 13개 단체 2568여명의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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