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 원장이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제39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전북대학교 총동창회는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동문과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용규 회장 이임식 및 정영택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국회 안호영·이원택 의원과 군산 강임준·남원 이환주 시장 및 고창 유기상 군수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정영택 회장은 “대다수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생 장학’과 ‘취업 지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동문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해 재학생과 학교 지원에 나서 거점국립대인 전북대학교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도 많다.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은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학업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잦다”며 재학생을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 회장은 전주 신흥고와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전주에서 안과 전문병원인 온누리안과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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