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2개분야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일반형(귀농귀촌) 분야에 김제시 수류산골마을과 프로젝트형 분야의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가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제시 금산면 '수류산골마을'은 사업설계단계부터 귀농귀촌협의회가 참여해 사업기간인 6개월동안 귀농귀촌 선·후배 멘토멘티제를 운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는 도시청년들을 대상으로 완주의 빼어난 경관과 마을 특색을 잘 표현한 굿즈를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고 농촌마을 유·무형 자원의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서 살아보는 기회와 다양한 농촌체험을 제공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이 더불어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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