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완주 만경강의 자연 만끽해보자

완주 봉동읍서 자전거대여소 운영

공휴일과 주말에 완주군 봉동읍 만경강을 찾으면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완주 만경강길은 최고의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잠깐의 취미를 즐기기 위해 자전거를 멀리서부터 가져오는 일은 쉽지 않다.

만경강을 더욱 재밌고, 온전하게 즐기고 싶은 욕구를 ‘봉동 자전거대여소’가 충족시키고 있다.

완주군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자전거를 좋아하는 주민들을 모아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봉동읍 장기리 1118-4번지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중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자전거는 최대 3시간 2000원, 2인용 자전거는 최대 3시간 3000원으로 요금도 저렴하다.

자전거세상 협동조합원들이 직접 나와 초보자에게 자전거 타는 법과 안전한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다. 아동용 보호구와 헬멧도 완비했다.

봉동도시재생 자전거대여소 운영위원회 김남균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시작해 2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시범운영하는 것이라 홍보가 쉽지 않다”며 “그래도 입소문으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크게 만족해하고, 만경강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해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봉동도시재생 자전거대여소 운영위원회는 시범사업에서 참여자 만족도와 운영시간 등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해 향후 사업 지속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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