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11~12일 2일간 지역 현안사업과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발품행정을 펼친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국회 방문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62억) 등 총 7건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택 의원을 시작으로 임오경·안호영 의원 등 군 건의사업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과 맹성규 예결위원회 간사 등 예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군에서 이미 운영 중인 음식물자원화시설 시설용량 부족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군은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폐기물처리 수용태세를 갖추고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시 늘어날 관광객에 대비해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산3단계 하수관로 신설사업(총사업비 29억 5000만원)과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기민혁명의 전당 건립(총사업비 240억원),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140억원), 부안읍 도시침수대응 2022년 사업비 증액(총사업비 437억원) 등을 건의하며 군에 필요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기조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신규사업 반영을 억제하고 있어 예산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수많은 현안사업들이 있고 연대와 협력 없이는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소통을 위한 발품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오는 12월 초까지 군정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예산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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