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삶 융복합 공간에 전북 생존 달렸다"

'지방도시 살생부' 저자 마강래 교수 강조 정해은 기자l승인2021.11.10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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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초광역 메가시티에서 소외된 전북도가 독자적이고 강력한 브랜드, 전북의 노력을 압축할 수 있는 공간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방도시 살생부’ 저자인 마강래 교수는 지난 9일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와 지방자치연구소 명사특강에서 전북지역의 생존 해법을 제시했다.
마 교수는 “4차산업으로 급변하고 있는 산업구조 속에서 수도권의 쏠림과 싹쓸이 현상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비수도권지역은 설 자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같은 냉혹한 현실 속에서 생존 전략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했다.

마 교수의 전북생존은 앵커기업 유치와 청년이 일과 삶, 놀이, 문화, 배움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융복합도심거점 공간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앵커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 기업에 법인세, 소득세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은 기본”이라며 “인재를 구하기 쉽고, 인재가 이탈하지 않도록 융복합 도심거점 강화에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 교수가 전북의 생존을 지적하면서 기업 인재를 강조한 것은 새만금에 입주하게 될 SK 등 대기업에서 원하는 기업 맞춤형 교육을 밑바탕에 두고 있어 전북도와 지자체, 도내대학의 인재육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마 교수는 초광역 메가시티 사각지대로 전락한 전북에 대한 대책으로 “메가시티가 아니어도 전북만의 색깔에 맞는 획기적인 전략과 지역생존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도내 지자체간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연계로 산업전략과 인프라를 나누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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