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친환경자동차 종류별 현장 대응 가이드'를 제작, 소방관서에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 차량의 급속한 보급 확대에 따라 고전압시스템·배터리 열폭주 등 차량별 위험에 노출되는 현장 활동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대응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제작한 가이드에는 국내·외 21개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 111개 차종에 대해 상세하게 나열돼있다.

친환경 자동차 사고 대응 절차와 현장 대응 체크리스트, 차종별 식별, 사고 발생 시 안정화 조치, 고전압 시스템 차단 방법 등을 사진으로 제작하여 현장 활동 대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특히 차종별로 고전압 케이블과 배터리 위치를 상세히 작성했다.

해당 가이드는 각종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작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급격한 보급 확대에 따라 관련 화재 등 각종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응 가이드를 통해 신속한 소방 활동은 물론 대원들의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국내·외 21개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 111개 차종에 대해 '차종별 현장 대응 가이드'를 제작, 일선 소방관서에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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