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수급대란··· 전북도내 버스업계 '발 동동'

“재고량 태부족··· 연내 운행 멈출 판” 백지숙 기자l승인2021.11.08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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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요소수 주원료인 요소의 3분의 2를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중국이 자국 수요 부족을 등을 이유로 사실상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도내 버스업계도 빨간불이 켜졌다. 

요소수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장착 디젤 엔진 차량 필수 품목으로 이들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차량 시동이 안 걸리고, 요소수가 떨어지면 운행이 멈춘다. 

8일 전라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도내 요소수 사용 시외버스는 호남고속 110대 운행차량 중 58대, 전북고속은 146대 중 101대로 12월 분까지 사용량이 남아있다”며, “대한고속은 75대 중 39대, 무진장여객과, 임순여객 시외·농어촌버스 등 대부분이 이달 20일 중으로 재고량이 바닥날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내 버스업계는 시내·시외·농어촌 운행 차량 중 약 40% 가량에 요소수를 사용 중으로 도민들 발이 묶이지 않기 위해 정부 대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이날 베트남 등으로부터 약 1만톤 요소를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요소수는 전날 발표한 2만ℓ보다 7000ℓ추가한 2만7000리터를 호주에서 수입한다.

정부는 전날 이번 주 중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ℓ를 수입하는 등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루 만에 호주로부터 수입하는 요소수 물량을 7000ℓ 늘리고, 베트남으로부터 차량용 요소 200t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이다.

정부는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요소 1만t을 수입하는 방안을 추가로 협의 중이다.

이와함께 요소 수입가격 급등 애로 해소를 위해 현재 5∼6.5%인 관세율은 0%로 인하한다. 

요소ㆍ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이날부터 시행하는 한편 환경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 31개 조가 단속반이 전국적으로 합동 단속 실시해 사재기 등 매점매석 행위에 엄정 대응키로 했다. 

요소수 생산·판매업자에게 생산, 공급, 출고 명령과 판매 방식도 지정할 수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도 이번 주 중 제정·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요소수 수급 불편에 따른 화물차주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불법 자동차 일제단속’과 ‘민간 자동차검사소 특별점검’은 차량용 요소수 수급 안정 때까지 미룬다고 밝혔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백지숙 기자  fiomam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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