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에서 완주군지부가 분리된다. ‘한 지붕 두 살림’을 해 온 전주시지부와 완주군지부를 분리해 이전하는 방식이다.
5일 송지용 전북도의원(완주1선거구)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완주지부 분리 방침이 올해 초에 확정됐다. 농협 전북본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며 “그동안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가 전주에 있어 완주군 2만5천여 농민들이 금융 및 농업 관련 많은 분야에서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주완주시군지부에서 완주군지부 분리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주군 농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완주군지부 신축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고 일제강점기에 분리되기 전까지는 원래 한 자치단체였다. 전주와 완주는 일제강점기인 1935년 분리됐으나 관공서가 밀집된 전주를 중심으로 ‘한 지붕 두 살림’을 해 왔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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