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억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장타 대회가 오는 6일 새만금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JTV 전주방송과 (주)자광이 공동 주최하는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아마추어 남·여 32명(남자 16명, 여자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승 상금은 남·여 각 2000만원, 준우승 상금 각 1000만원씩이며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상금을 걸고 장타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만금 장타대회를 위해 주최측은 새만금 홍보관 인근 매립용지 1만3000평 부지에 폭 100미터, 길이 450미터 규모의 천연잔디 특설경기장을 마련했다.

장타왕에 도전하는 본선 출전 선수는 지난 9월 18일부터 5주간 전국 1000여 곳의 SG골프 스크린 매장에서 열린 예선전을 거쳤다. 

이를 통해 남·여 상위 16명이 선발됐다.

예선에는 남자 4만333명, 여자 1만7678명 등 총 5만8011명이 참여했으며 중복 참가자를 포함할 경우 15만여명이 도전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스크린 예선 최고 성적은 남자 377m, 여자 254m로 나타났다. 

장타대회는 남·여 참가자 각 16명이 3분 이내에 5번씩 드라이버샷을 때려 상위 8명이 2차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차 토너먼트 진출자 8명은 1인당 2세트, 세트당 2분 이내에 4개의 티샷을 때려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경기 휴식시간에는 갤러리 장타왕 도전과 방송인 최홍림, 안소영 아나운서의 티칭 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는 오는 6일 부안군 변산면 특설경기장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8시간동안 진행되며, 경기영상은 JTV 전주방송과 SBS GOLF 채널을 통해 11월말경 전국에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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