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삼례읍은 최근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의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삼례읍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군 사회복지과, 완주지역자활센터, 마음꽃복지센터,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8명의 담당자가 참석해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의뢰된 대상자는 경제문제 뿐만 아니라 심신미약으로 인한 정신 건강, 부적절한 대인관계 등 반복적인 문제 행동으로 집중사례관리가 이뤄졌음에도 추가문제행동을 일으킨 상황이어서 긴급 솔루션 회의가 불가피했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대상자의 새로운 사례관리 방향설정과 각 기관간의 역할을 분배하는 등 종합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고 피해자 지원에 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서비스 기관의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관리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희수 삼례읍장은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는 각 기관의 전문적인 의견을 나눔으로써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능독적이고 효과적인 복지방안이다”며 “대상자가 현재 위기를 잘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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