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전북연구개발특구를 농생명과 첨단소재 기반의 세계일류 연구개발(R&D)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2019년 5월 첫 삽을 뜬 지 2년여 만이다. 부지 1만3200㎡, 연면적 1만5457㎡(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로 총사업비 353억원(국비 173, 특별교부세 15, 도비 165)이 투입됐다.

전북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거점이 될 '전북테크비즈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전북테크비즈센터가 산·학·연 교류 및 네트워킹, 기술사업화 원스톱 지원을 수행하는 연구개발의 구심체가 될 거점 공간으로서 혁신성장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

센터는 기업입주·창업보육 공간 및 업무공간,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로 구성돼 편의성을 갖췄고 특허 지원 및 컨설팅 기관 등 기술사업화 관련기관이 함께 입주해 센터 내 종합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해 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및 도내 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육성플랫폼을 통해 기술사업화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와 전북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 입주로 빅데이터 개방 및 활용기반 혁신금융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주·완주·정읍 등 전북연구개발특구 3개 사업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사업지원 및 접근성이 용이하며 별도공간으로 구성된 근린생활시설에 카페, 식당 등이 입주하면 조촌천 수변공원과 연계되어 지역주민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도에서는 지난해에 지정된 군산 강소특구와 함께 2개 연구개발특구가 전북의 경제체질과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공통 특화분야 등을 지속 발굴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테크비즈센터는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대한민국의 농생명산업과 첨단소재 산업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이다"며 "전북경제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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