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미술단체 ‘C-ART(씨앗)’의 정기전 ‘전염병, 모바일’ 전시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27일 개막한다.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의 비영리 미술단체인 ‘C-ART(씨앗)’는 2012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전시화와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도내 4개 대학(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원광대)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기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고지은, 김성수, 김원정, 김혜연, 박경덕, 박성수, 박윤정, 박종찬, 쑨지, 우현균, 윤선영, 이올, 장지은, 한강, 홍경태 등이다.
이들은 평면,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분야를 ‘전염병, 모바일’이라는 주제에 맞게 표현해낸다.
작가가 각자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한 관점을 드러내고, 그 안에서 여러 관계에 대한 사유를 보여준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전염병을 통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살아가며 타인과 맺는 관계의 형태에 대해 동시대 예술가들의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전시는 11월 2일까지./박은기자
박은 기자
parkeun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