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북미와 동남 아시아 시장 온오프라인 수출판로확대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도내 기업들은 하늘길이 막히면서 전시회, 무역사절단, 바이어 초청상담 등 해외마케팅이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22일 전북 수출경기 활성화와 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 확대 일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을 올해도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해외 마케팅 전문가가 도내 기업 우수 제품을 발굴해 시장동향분석보고 제공과 바이어 연결 프로그램으로 해외출장이 쉽지 않은 기업 대신 현지에 있는 마케팅 전문가가 그 역할을 함으로써 비대면이 강조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해외마케팅 서비스이다. 

해마다 글로벌 우수·유망 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 자립을 지원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기업선정부터 현장실사 등 해외위탁기관 담당자들의 출입국 제약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역량강화교육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세일즈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북미시장 및 유럽에서 동남아시장까지 네트워크를 확대 진행했고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선정된 글로벌 우수기업 3개사(㈜티엠시, 케이넷㈜, ㈜에스시디디)와 동남아시장을 타깃으로 선정된 2개사(㈜엔시팅, ㈜케이에스아이)는 코로나에 대응해 비대면 화상회의(Zoom) 및 SNS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진행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국가별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에 따라 위드 코로나 전환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북미시장 및 동남아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수출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는 북미 및 일부 유럽시장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재개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면참가도 추진 중에 있다. 

기업들의 대면 비즈니스 활동이 재개되는 가운데 전북 수출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 잠재고객 미팅은 해외국가 출입국 제약으로 온라인 미팅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이 허용하는 내에서 오프라인 미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북TP 양균의 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온·오프라인 수단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사업 장점인 시장분석보고서와 국내 및 해외 현지 PM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내 기업이 단기간에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및 수출성사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