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도내 우수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전북 수출의 한 축으로 이뤄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경진원은 이사장인 신원식 신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전북도 및 경진원 관계자의 참석 하에 전라북도 해외통상거점센터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1년 경진원에서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을 활용함으로써 한국·베트남·인도 3국의 관계자가 각지에서 실시간으로 원활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해외통상거점센터(이하 거점센터)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전북의 수출전략을 점검하고자 특별히 진행된 금번 회의는 베트남 하노이·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거점센터 2개소 센터장의 성과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북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수출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2021년 상반기 성과에 모두 주목했다.
지난 상반기 거점센터는 6회의 현지 박람회 및 상담회를 운영하며 도내 67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한 바 있다. 
그밖에도 도내기업의 애로 해소를 상시 지원할 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현지 홍보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현지 마케팅은 도내 우수제품과 기업을 해외로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중이다.
실제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뉴델리 센터의 ‘글로벌파트너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21년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수출성과를 달성한 ㈜세호(익산)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글로벌파트너 지원사업’은 카탈로그 등 홍보자료의 현지어 번역과 서류작성을 비롯한 각종 수출업무를 대행하는 거점센터의 대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 상반기 현지 바이어 2천 개社 발굴에 성공하였고, 도내 40여 기업과 매칭을 주선할 수 있었다.
청취를 마친 경진원 신원식 이사장은 “한류의 전 세계적 유행과 국내 수출성적이 연일 고공행진하는 지금은 우리 경제가 한층 성장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통상거점센터가 ㈜세호와 같은 도내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지원하며 전북 수출성과의 한 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5월과 2020년 4월 각각 개소된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해외센터는 △현지시장조사 △샘플발송지원 △상설전시지원 △현지박람회·상담회지원 등 다방면으로 전북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이다.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증대에 힘입어 22년까지 해외통상거점센터 1개소를 증설하여 신수출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백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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