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가족단위 독서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책 읽는 가족’ 2가족을 선정했다.

12일 완주군에 책 읽는 가족은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가족단위 독서생활화를 통해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제고와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2년부터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도서관 이용자 중 가족모두가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도서대출량과 가족참여도,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송지은 가족과 윤여정 가족을 올해의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

책읽는 가족으로 선정한 소양면 거주 송지은 가족(3인)은 올해 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한 ‘청소년 가족독서회’에 참여해 가족도서대출량과 가족독서공유회 실적이 돋보였다.

엄마 송지은씨는 송광초등학교에서 5년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독서 시간에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봉동읍에 거주하는 윤여진 가족은 5인 다둥이 가족으로 가족 모두가 도서대출과 도서관 프로그램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온가족이 총 7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해 다독자로 선정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로 실내생활이 많아진 요즘 가족단위의 도서관 이용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 독서와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