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원팀 과제

2017년 후 재도전만에 성공 과반수 턱걸이 본선 확정 3차 국민투표는 28.3% 저조 이낙연측, 무효표 이의제기 김형민 기자l승인2021.10.11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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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관련기사 3면>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이 후보는 재수 끝에 대장동 정국 속에서 여당 후보로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56∼58% 정도 기록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대장동 의혹 여파와 맞물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큰 표차로 지면서 턱걸이 과반을 한 것은 향후 원팀 구성 등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넘긴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을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경선에서는 51.45%를 득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36.5%)를 큰 표차로 이기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다. 그러나 24만8,000여명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전 대표가 62.37%를 차지, 이 후보(28.3%)를 압도했다.

이 결과 이 후보는 예상과 달리 간신히 과반인 50.29%(71만9,905표)을 넘겼다. 이 전 대표는 39.14%(56만392표)였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11일 중도 사퇴했던 정세균, 김두관 후보자의 표를 무효표로 처리한 것에 대한 이의 제기를 제출했다. 이들이 얻은 2만8,000여 표를 유효표로 처리하면 이 후보의 득표가 과반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한편, 이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경선을 함께 치른 다른 주자들을 거명한 뒤 “동지들이 계셔서 민주당이 더 커지고 단단해졌다”며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지향점으로는 “기본권 보장되는 보편복지 국가를 완성하겠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대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국민을 지도하지 않고 겸허히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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