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중 완주지역이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발생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주 덕진구로 확인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사망률이 완주군 111.5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부산 동래구 56.2명, 대구 달서구 34.8명, 경북 청송군 33.1명, 대구 수성구 29.3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 19 사망자가 ‘0’인 시군구는 총 48개 시군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 발생률은 전주시 덕진구가 18.9명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가 2729.3명이었으며, 대구 남구 1693.4명, 서울 종로구 1523.6명, 서울 강남구 1475.6명, 서울 서초구 1265.7명 등의 순이다.

남인순 의원은 “정부는 코로나19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등 보편적 의료보장을 통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나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전국 70개 중 진료권별로 우수한 장비와 인력을 갖춘 공공병원을 배치하여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지역별 의료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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