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와 전북 14개 시·군 체육회가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결집하기로 했다.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체육 선진도(道)로 우뚝서기 위해서다. 

30일 전북체육회는 최근 도내 시군 체육회장협의회(회장 강광)와 간담회를 열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체육꿈나무선발대회 등 주요 현안과 기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체육회장이 참석했고, 이들은 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에 대한 전북 선수단 출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만 열리고 대학·일반부는 열리지 않게 돼 도내에서는 461명의 고등부 선수들만 출전한다.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인 도민체전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이번 도민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10월 말까지 도내 각 시군에서 분산돼 종목별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또 최근 종료된 꿈나무 선발대회 관련 보고가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회장단은 도지사와 도 교육감, 시·군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체육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도 체육회를 중심으로 도내 시·군체육회가 뭉쳐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화합되고 각 분야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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