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환경부에서 폭염·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2022년 독거노인 주택단열사업 공모에 선정돼 4억원(국비 2억원, 지방비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정책의 일환이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한파 등과 같은 기상이변에 대처능력이 부족한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는 내년 초부터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창호 교체 및 벽체 단열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발생 시 즉시 대응할 가족이 없어 취약한 계층인 저소득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생명과 건강의 위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펴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