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해연)와 무주군(문현종 행정복지국장),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지난 28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홍보 및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기관들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미흡함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태권도 성지인 무주군과 태권도원을 알려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가 영구종목으로 유지되기 위해 태권도 정신, 역사, 문화 교육이 가능한 전문 태권도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이 일은 지자체에서 할 사무가 아니라 국가사무에 해당할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태권도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밖에도 서로 돕거나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이어졌던 대화채널을 적극 가동하는 계기가 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앞으로 태권도 관련 현안과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무주군과 함께 실무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태권도원에 조성된 태권 어드벤처 시설물을 둘러보고 시설물 위탁운영에 관한 태권도진흥재단의 의견을 들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시설물 운영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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