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그동안 한국교원대에서 진행하던 교장자격 연수를 전북교육연수원에서 자체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9년 8월 제5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 교장자격 연수기관 지정 권한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으로, 전북교육청의 특색 및 중점사항을 반영한 교장 자격연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11월 5일까지 진행될 ‘2021년 초·중등 교장자격 연수’는 전북교육연수원에서 갖는다. 연수는 일반·실행·멘토링 과정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연수 자체 운영을 계기로 전북교육정책과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전북교육에 적합한 전문 역량을 갖춘 학교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연수에 내실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장자격 연수기관 지정 권한이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됐지만 자체 연수를 진행하는 곳은 전북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등 2곳이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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