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신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27일 (재)전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해 기업육성 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주)위에너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지역 주력산업 육성의 선봉에 있는 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원식 부지사는 코로나19 위기 가운데서도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위에너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기대응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로 확인했다.
㈜위에너지는 2017년 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이후 R&D지원을 통해 '트레일러형 이동식 태양광 발전장치' 개발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고, 현재는 우즈벡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2020년말 매출액 85억 원(2017년의 27.7배)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에너지가 개발한 이동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기존 고정식 시스템의 약점인 공간적 제약을 현저하게 줄여 적용 분야가 다양하며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2019년 5월에는 전라북도 도약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12월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20년 말에는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원식 부지사는 "전북테크노파크가 앞으로도 ㈜위에너지와 같은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전북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유망한 중소기업을 배출하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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