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음달 4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종합 성적 6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도는 27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선수단 대표 2명, 도 기능경기위원회 관계자 등 방역수칙에 맞춰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북선수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선수단은 전북도 기능경기위원장인 송하진 지사에게 훈련 경과를 보고하고 출정 신고를 했다. 송 지사는 이들에게 전북선수단기를 수여했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전기제어 직종 조인호(전주공고)군과 화훼장식 직종 김아카시아(림스꽃예술학원 강사)양은 함께 다짐문 낭독을 통해 출전선수 모두가 우수 성적 입상을 위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도는 지난 4월 전북지방대회를 거쳐 36개 직종 95명의 선수 우수선수를 발굴해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또 종합전략 수립과 전략 직종 육성 등을 통해 종합 성적 6위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직업훈련과 기능 수준 향상을 위해 열리는 대규모 전국행사로 오는 10월 4일~11일까지 8일간 대전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50여 개 직종에 19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과 자격증 실기시험 면제 특전이 제공되며 직종별 상위득점자 2명(팀)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어진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오랫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전북 기능인의 우수한 숙련 기술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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