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이 25일 기념식을 통해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임석태 교무부학장이 의대 50년 연혁 소개와 김동원 총장, 유희철 병원장, 오기수 동창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선 전북의대 초대 학장을 지낸 故황인담 교수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유가족이 이날 대신 공로상을 수상했고, 개교 50주년 기념 포상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한 송희선 명예교수와 이병호 원장(의대 14회) 등 26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전북대 의대 개교 50주년 기념 슬로건인 ‘함께 다져 온 의학 50년, 세계에 우뚝 설 미래 100년’을 새긴 조형물 제막식을 열고 그 의미와 발자취를 되새겼다.

김종석 의대 학장은 “지나온 5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50년에 새로운 비전을 통해 비상하는 전북 의대가 되고자 ‘함께 다져 온 의학 50년, 세계에 우뚝 설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며 “50주년 기념식이 전북의대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다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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