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급식과 연계한 기후위기·환경교육을 추진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희망학교 143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급식 활성화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사업은 영양(교)사들을 주축으로 지구 살리기 운동과 학교급식의 연계 중요성을 시각화한 식생활관 게시판을 정비하거나,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 자료들을 구입해 영양·식생활교육에 활용하면 된다. 수요조사를 통해 학교 당 98만원~131만1000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학교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급식 대기시간도 길어짐에 따라 식생활관 게시판 활용교육이 필요하다는 학교현장의 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학교급식이 단순한 한 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육류위주의 식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기후·환경교육으로 그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인식개선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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