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학교 환경교육 지원을 강화하고자 도내 13개교에서 ‘탄소중립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교육부를 비롯해 농식품부, 환경부, 해수부, 산림청, 기상청 등 6개 부처가 함께 추진한다.

선정된 곳은 군산미장초와 창오초, 감곡초, 이평초, 남원초, 백련초, 전주대정초, 전주화산초, 군산자양중, 변산서중, 영선중, 김제여고, 푸른꿈고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교당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기후변화 교재를 활용한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학생교육 강화를 위해 교실 숲, 환경교실 꾸미기, 목공체험교실, 텃밭, 생태모험놀이터 등과 같은 구성원 참여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교원역량 제고를 위한 자체연수 및 연구모임 운영도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 실천학교 선정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서 기후·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탄소중립 실천학교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어릴 때부터 저탄소생활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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