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탄소중립·관광·청년정책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이 담긴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에 나섰다.
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뉴딜, 메타버스에 올라타다’를 부제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주시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구현하고 싶은 전주 이야기’로, △(탄소중립)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참여 유도 방안 △(청년정책) 실효성 있는 청년 구직활동 지원 방안 △(전주관광)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있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우리동네) 실존하는 마을에 새롭게 담고 싶은 모습 제안 등 4개 분야다.
신청대상은 도내 대학에 다니는 재·휴학생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할 아이디어를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콘텐츠 기획서에 기술한 뒤 참가신청서 등과 함께 우편(완산구 노송광장로 10, 2층) 또는 이메일(THINKHIGH8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콘텐츠의 경우 전주시 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시정 반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도내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융복합된 디지털 세계, 초월 세계를 의미한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