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한 폐배터리 공장에서 불이 나 2명이 화상을 입었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근로자 A씨(39)가 전신 3도 화상을, B씨(29)가 어깨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배터리 내 알루미늄판을 분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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