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송 지사··· 민주 경선이 본선

<전북도지사> 김형민 기자l승인2021.09.16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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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선 8기 전북의 수장이 누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지역정치권의 구도로 볼 때 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압도적이어서 내년 전북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 당내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간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이에 민주당의 내년 도지사 공천 경쟁은 송하진 현 지사의 3선 도전과 현역 재선급 의원들의 도전, 그리고 전직 장관의 출마에 힘이 실리고 있다.

먼저, 3선에 나서는 송 지사의 강점은 현역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이른바 ‘행정의 달인’이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권리당원 확보와 함께 도내 14개 시군의 조직력 또한 탄탄하다.

앞서, 그동안의 전북지사의 선거전을 보면 전통적으로 현직의 재도전 성공은 높았다. 실제, 송 지사는 도내 전역에 조직이 있는데다 중앙당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듣는다.

중앙당에서의 송 지사의 인맥 풀 또한 광범위하다. 송영길 대표 당선에 큰 공을 세웠고, 당내 일정부부 지분을 가지고 정세균 전 총리와의 관계 또한 끈끈하다. 다시 말해 송 지사에게는 정치적 외풍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지역내 송 지사에 대한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전북을 포함한 호남에서 3선 광역단체장 도전에 대한 상대적 거부감, 그리고 일각으로부터 세대교체에 대한 요구도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게 과제다.

송 지사에 맞서는 현역 의원들은 우선, 김윤덕(전주갑)의원과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의원을 들 수 있다. 지난해 연말 도백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대권 도전에 나서 현재 민주당 후보군들 중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도우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여세 속에 여전히 조직력도 탄탄해 강력한 도전자다. 

안 의원 역시 일찌감치 당원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시군 등을 돌며 연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초선 당시 전북도당위원장, 그리고 재선에 성공해서는 환노위 간사로 활동하며 의정활동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런 가운데 현 도당위원장인 김성주(전주병)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 의원의 지지층과 측근그룹에서는 지사 출마를 강권(?)하고 있다.

이밖에 3선의 국회의원 이력과 함께 현재 전북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최근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여론을 청취하는 등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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