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향후 5년 동안 완주군의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해 관심을 끌었다.

완주군은 16일 민·관·학이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실무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지역 전문가와 군민 등으로 구성된 위원 30명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석대 이승미 교수가 실무협의회 역할과 활동방향을 소개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조희경 아동권리옹호팀장이 ‘아동친화도시 추진과 네트워크 협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아동친화도시 실무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돌봄과 역량 등 6개 분과별로 활동과 정책제안 활동, 연찬회를 개최하고, 제안된 정책내용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확산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완주군 내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여 공동 액션플랜 수립과 정책을 실행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앞으로 5년,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생태계 확산을 위해 주력하겠다”며 “민관학이 함께 손을 맞잡고 다양한 혁신과 실험을 통해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전문가와 일반인 참여 속에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아동친화 생태계 확산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언급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완주군은 지난달 20일 아동권리교육 9개 프로그램에 대해서 강사 60여명을 위촉하고, 10월부터 56개 기관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등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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