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8월 고용률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쇼핑, 배달음식 분야가 성장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8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고용률은 62.3%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96만9000명으로 같은 기간 2만6000명 2.8%가 증가했고 실업자는 1만6000명, 실업률은 1.6%로 같았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만8000명(27.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4000명(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5000명(4.4%)이 늘었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은 2만1000명(-10.8%), 건설업은 5000명(-6.4%), 제조업은 5000명(-3.8%)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무급가족종사자 감소에 따라 비임금근로자는 1000명(-0.1%%) 줄었으며 임금근로자는 2만7000명(4.4%) 늘었다. 또 일용근로자는 7000명(-14.1%)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만3000명(-10.7%) 감소했고 36시간 미만은 10만4000명 증가했으며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8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시간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관계자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과 간편식, 배달음식이 성장하면서 관련 분야 고용이 증가했다”며 “또 여름철 혹서기 영향으로 공공근로사업과 농업 일자리가 축소되고 아파트 신축이 줄면서 건설업 분야 일자리가 줄었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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