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가 전라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천 교수는 14일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내외적으로 새롭고 빠르게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교육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어느 한 시대마다 그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이 있다. 교육은 그 정신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향후 10년의 시대정신은 ‘위기의 시대를 대비한 생존’”이라고 짚었다.

이어 도내 지역의 경우, 인구수 감소로 인한 지역·학교소멸에 대한 생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육을 통한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구체화 할 교육정책으로 진로교육 강화,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돌봄 100% 책임운영제, 학생·청소년 교육 기본수당 지급,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 강화,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각자도생의 경쟁이 아닌 연대·협력을 통한 상생과 공존으로 미래교육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호성 교수는 “인문·실업계, 농촌·도심학교 현장교사와 수업연구 교수 등 다년간에 걸친 학교현장에서의 경험이 그 누구보다 풍부한 교육전문가라 감히 자부한다. 그렇기에 더 개혁적이고 역동적으로 교육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적임자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