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전북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 전북도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월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열린 2020도쿄패럴림픽대회 출전 선수 4명에 대한 격려회를 도청 접견실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탁구 백영복·이근우, 사이클 이도연 선수를 비롯해 도청과 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북에서는 탁구와 육상, 사이클 3개 종목에 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패럴림픽에 첫 출전한 탁구 백영복 선수가 남자단체전(TT4-5)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반면 3회 연속 패럴림픽 입상에 도전했던 장애인 육상 간판스타 전민재 선수와 2016 리우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사이클 이도연 선수는 아깝게 입상에 실패했다. 

도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역경을 이겨내고 성과를 이뤄낸 선수를 높이 칭찬한다"면서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활동 환경조성과 지원확대로 행복한 복지전북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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