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이 도내 수출 두드림 기업을 선발, 지원한다.
전북중기청은 미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수출 두드림(Do-Dream)기업'을 9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수출두드림 기업'은 수출을 '시작 또는 추진'한다는 의미와 수출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의미로, 수출규모가 작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2020년 소상공인의 수출액은 93억 달러로 중소기업 수출액 1,008억 달러의 9.2%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유망 중소기업·글로벌 강소기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와 같이 소상공인에게도 특화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이란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하 기업 중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등을 평가해 20개 수출지원기관 사업에서 우대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이란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상 기업 및 매출액 100~1,000억 원 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선발해 중기부, 지자체 수출사업에서 우대하는 사업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소규모 수출 기업들이 '수출두드림 기업'에 신청하면 중진공, 소진공, KOTRA가 수출 기반(제품 차별성 등), 수출 가능성(마케팅 역량, 수출성공가능성 등), 지속성장성(신서비스 개발 등), 수출공통역량(매출, 수출 등) 등을 공통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이후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별로 수출두드림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수출두드림 기업'에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자금·보증, 마케팅, 컨설팅 및 온라인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진공의 혁신형소상공인자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연계해 지원하고, 해외바이어 상담회·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KOTRA) 및 수출바우처(중진공)에 우선 선정한다. 
또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컨설팅(소진공)과 무역전문가와의 1:1 수출멘토링(KOTRA)도 제공한다. 특히, B2B 온라인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www.gobizkorea.com)에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하고, 해외 온라인몰(아마존, 라쿠텐 등)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수출두드림 기업 지정을 통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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